陰濁之氣 忌神入五臟而病凶 _ 기신입오장이병흉 _ 기신(忌神) 즉 음탁지기(陰濁之氣)가 지지의 오장에 깊숙이 들어간다면 그 병(病)은 아주 심하여 재앙이 될 것이다. 기신이 오장에 깊숙이 들어갔다는 것은 음의 탁한 기운이 지지의 지장간에 묻혀 감추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음의 탁한 성분이 깊숙이 숨어 있으면 극하여 제어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하여 화하기도 어려우니 그 병이 가장 흉하게 될 것이다. 만약 깊숙이 숨어 있는 것이 희신이라면 평생 재앙이 없을 것이지만, 만약 그것이 기신이라면 평생을 병을 달고 살게 될 것이다. 토(土)는 바장과 위장이 되는데, 비장은 느슨함을 반기고 위장은 화평함을 반긴다. 만약 기신인 목(木)이 토(土)에 들어가면 위(胃)는 화목하지 못하고 비(脾)는 느슨하지 못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