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많은 사주 2

수왕우화(水旺遇火) _ 왕(旺)한 수(水) 일주가 화(火)를 만났을 때

수왕우화(水旺遇火) 最拗者西水還南 _ 최요자서수환남 _ 성질이 가장 고집스럽고 비뚤어지는 것은 서방(西方) 즉 가울의 물이 남방(南方)으로 돌아가 화(火)를 만난 것이다. 서방(西方) 즉 금왕절(金旺節)인 가을에 태어난 수(水)는 흐름의 근원이 곤륜산에서 시작되어 그 세력이 크게 쓸어버릴 듯하니 감히 막을 수가 없다. 따라서 그 성질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하겠으니 목(木)을 이용하여 수(水)를 거두어들여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수(水)의 성질인 지혜로움이 목(木)의 성질인 어짊으로 나아가게 된다. 만약 토(土)를 이용하여 강제로 수(水)를 억누르려 하다가 수(水)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오히려 충(沖)하여 내달리는 걱정거리만 생기니, 수(水)의 성질을 거듭 거슬러 고집스럽고 비뚤어지게 된다. 게다가 남방..

적천수 2023.07.01

사주수왕(四柱水旺) _ 사주에 수기(水氣)가 넘칠 때

四柱水旺 水奔而性柔者 _ 수분이성유자 _ 사주에 수(水)가 넘쳐 대달려도 그 사람의 성격이 화평하고 순할 수 있는 것은 全金木之神 _ 전금목지신 _ 오로지 금(金)과 목(木)을 온전하게 갖추고 있는 덕분이다. 수(水)의 성질은 본래 유순하지만 그 부딪쳐 내달리는 기세는 굳세고 빠르기가 으뜸이라고 하겠다. 만약 화(火)를 만나 충(沖)을 하거나 토(土)를 만나 그 흐름이 부딪치게 된다면, 그 성격을 거스르게 되어 더욱 굳세게 될 것이다. 내달린다는 것은 그 기세가 왕함이 극에 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에 금(金)을 용신으로 하여 그 기세에 순응하거나, 목(木)을 용신으로 하여 그 막힌 기운을 트이게 한다면, 이른바 '그 왕한 세력을 좇아 미쳐 날뛰는 신을 거두어들인다'는 것이니 그 성질이 오히려 ..

적천수 2023.06.27